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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공부

경제책 20권, 재테크 초보였던 내가 돈 공부를 시작하며 읽은 책

by 600sy 2026. 10. 6.

처음 재테크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을 때 가장 막막했던 것은 무엇부터 공부해야 할지 모른다는 것이었습니다.

주식 이야기를 들으면 PER, ETF, 배당 같은 용어가 나오고, 부동산 이야기를 보면 금리와 대출, 청약에 대해 알아야 했습니다.

경제뉴스를 읽어도 금리, 물가, 환율, 경기라는 말이 계속 등장했습니다.

처음에는 '재테크를 하려면 투자부터 배워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여러 경제책을 읽으면서 생각이 조금씩 바뀌었습니다.

투자보다 먼저 해야 할 것은 내 돈을 이해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돈 관리부터 경제의 기본 원리, 투자에 대한 생각까지 차근차근 공부해 보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제가 재테크 공부를 시작하면서 관심 있게 읽었던 경제책 20권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1. 돈의 속성 – 김승호

재테크 공부를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던 책입니다.

처음에는 돈을 많이 버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읽어보니 돈을 버는 방법보다 돈을 대하는 태도와 습관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특히 돈을 벌었다고 해서 모두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수입이 늘어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돈을 관리하고 지키는 능력도 중요하다는 것을 생각하게 만든 책이었습니다.

돈 공부를 처음 시작한다면 투자책보다 이런 책부터 읽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 로버트 기요사키

오래전부터 유명했던 책이라 재테크를 공부하면서 자연스럽게 읽게 됐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부분은 자산과 부채를 구분해서 생각하는 방식이었습니다.

평소에는 집이나 자동차를 가지고 있으면 무조건 자산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책을 읽으면서 자산이 실제로 현금흐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도 생각하게 됐습니다.

물론 책에 나오는 모든 투자 방법을 그대로 따라 하기보다는 돈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얻는 책으로 읽었습니다.

 

3. 돈 – 보도 새퍼

책은 자신의 경제적 상황을 점검하는 것에서 시작해 돈에 대한 생각을 바꾸고, 저축과 투자 등을 통해 경제적 자유를 준비하는 과정을 다룹니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생각하게 된 것은 돈에 대한 나의 생각부터 점검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책의 앞부분에는 자신의 경제적 상황을 진단하고, 돈에 대한 기본적인 생각을 바꾸는 내용이 나옵니다. 이후에는 스스로 책임지는 태도, 수입을 늘리는 방법, 저축, 투자 등에 대해 단계적으로 이야기합니다.

 

4. 돈의 심리학 – 모건 하우절

재테크를 하다 보면 '좋은 투자상품을 고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투자에서는 지식뿐만 아니라 사람의 감정과 행동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주가가 오르면 사고 싶고, 떨어지면 불안해서 팔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결국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보다 똑똑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감정을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 경제학 콘서트 – 팀 하포드

경제학이라는 말만 들으면 어렵게 느껴졌는데 생활 속 사례를 통해 경제 원리를 설명해줘서 생각보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평소 아무 생각 없이 지나쳤던 가격과 소비 행동에도 경제적인 원리가 있다는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경제뉴스가 어렵게 느껴지는 사람이라면 경제학의 기본 개념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

 

6.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돈 공부를 하다 보니 개인의 소비나 투자만 공부해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은행은 어떻게 돈을 만들고, 금리는 왜 중요한지, 우리가 살아가는 자본주의 시스템은 어떤 구조인지 궁금해졌습니다.

이 책은 경제의 큰 그림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

'내가 왜 경제를 공부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답을 찾는 과정이기도 했습니다.

 

7. 부의 인문학 – 브라운스톤

부동산과 경제에 관심이 생기면서 읽어본 책입니다.

단순히 어느 지역의 집값이 오른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경제학자의 생각과 여러 사례를 통해 자산시장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부동산을 당장 투자하려는 사람뿐만 아니라 자산이 어떤 원리로 움직이는지 궁금한 사람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8. 현명한 투자자 – 벤저민 그레이엄

주식투자를 공부하면서 언젠가는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던 책입니다.

처음 읽었을 때는 조금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단기간의 가격 움직임보다 기업의 가치와 투자자의 태도라는 기본적인 원칙을 생각하게 해주었습니다.

주식 초보자라면 처음부터 완벽하게 이해하려 하기보다 핵심적인 투자철학을 이해하는 정도로 읽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9. 돈 공부는 처음이라 – 김종봉·제갈현열

제목부터 재테크 초보인 저에게 잘 맞는 책처럼 느껴졌습니다.

돈을 공부하고 싶지만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이런 입문서가 생각보다 큰 도움이 됩니다.

처음부터 어려운 투자 용어를 공부하기보다 돈에 대한 관심을 공부로 연결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0. 살면서 한 번은 짠테크 – 김짠부

재테크를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바꿔야 했던 것은 투자방법이 아니라 소비습관이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한 달 동안 내가 어디에 돈을 쓰고 있는지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생각보다 작은 지출이 많이 쌓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커피 한 잔처럼 작은 소비 하나만 줄인다고 큰돈이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내 소비를 의식적으로 바라보는 습관은 만들 수 있었습니다.

 

11. 나는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 청울림

경제적 자유라는 말을 많이 들어봤지만 정확하게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생각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단순히 돈을 많이 갖는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삶을 선택할 수 있는 경제적 기반이라는 관점으로 생각하게 됐습니다.

재테크의 목표를 단순히 '돈을 많이 벌자'로 정하지 않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

 

12.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 너나위

직장인이라면 월급을 어떻게 자산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됩니다.

이 책은 부동산을 중심으로 직장인의 자산 형성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부동산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쯤 읽어볼 만하지만, 책에 나온 방법을 그대로 따라 하기보다는 현재의 시장 상황과 자신의 자금 상황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13. 돈의 흐름 – 전인구

경제뉴스를 보다 보면 금리와 환율, 주식과 부동산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이야기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그 관계를 이해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이 책을 통해 경제의 여러 요소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는 것을 조금씩 이해하게 됐습니다.

이후부터 경제뉴스를 볼 때 단순히 '주가가 올랐다'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왜 올랐을까?**를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14. 레버리지 – 롭 무어

처음에는 제목 때문에 대출이나 투자 레버리지에 관한 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읽어보니 시간과 자원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내용도 중요하게 다뤄집니다.

무조건 더 오래 일하는 것보다 내가 가진 시간과 능력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습니다.

 

15. 부의 추월차선 – 엠제이 드마코

이 책은 기존의 재테크 책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월급을 모으는 것만으로 자산을 크게 늘리는 데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관점에서 사업과 시스템을 통한 소득 창출을 이야기합니다.

다소 과감한 주장도 있지만, 직장 외에 새로운 소득원을 만들 수 있을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습니다.

 

16. 넛지 – 리처드 탈러·캐스 선스타인

재테크 책이라고 생각하고 읽은 책은 아니지만 돈 관리와 연결해서 생각해볼 부분이 많았습니다.

사람은 항상 합리적으로 행동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환경이나 작은 선택의 변화가 행동을 바꿀 수 있다는 내용을 읽고, 저 역시 소비환경을 조금씩 바꿔보기로 했습니다.

 

17. 1%를 읽는 힘 – 메르

경제뉴스를 읽는 습관을 만들고 싶어서 관심을 갖게 된 책입니다.

경제뉴스를 각각의 사건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서로 연결해서 생각하는 연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부터 뉴스에서 금리나 환율 이야기가 나오면 '이것이 주식이나 부동산에는 어떤 영향을 줄까?'라는 생각을 조금씩 하게 됐습니다.

 

18.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 – 장하준

경제학을 공부하면서 느낀 가장 큰 어려움은 경제가 너무 멀게 느껴진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책은 음식과 일상적인 소재를 이용해 경제 이야기를 풀어내기 때문에 조금 더 편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경제는 단순히 투자하는 사람만 알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와도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생각하게 했습니다.

 

19. 이웃집 백만장자 – 토머스 J. 스탠리·윌리엄 D. 댄코

부자라고 하면 좋은 차와 비싼 집을 먼저 떠올렸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 실제로 자산을 축적한 사람들의 생활습관을 살펴보면서 부와 소비는 꼭 같은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됐습니다.

돈을 많이 버는 것과 돈이 많이 남는 것은 다른 문제라는 점도 기억에 남았습니다.

 

20.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 윤재수

주식투자를 처음 시작하려면 기본 용어부터 알아야 했습니다.

주식시장, 주문, 차트, 기업분석 등 처음 접하는 용어가 많았는데 입문서로 활용하면서 하나씩 익혀갔습니다.

주식을 바로 시작하기보다는 주식시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공부하는 용도로 먼저 읽어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경제 기본서를 반복해서 읽기

제가 돈 공부를 하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느낀 부분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바로 기본기를 반복해서 공부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금리, 물가, 환율이라는 단어만 봐도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경제책을 여러 권 읽다 보니 같은 내용이 반복해서 등장했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어떤 일이 생기는지, 물가와 금리는 어떤 관계인지, 환율이 기업과 투자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등을 반복해서 접하다 보니 조금씩 익숙해졌습니다.

 

경제책을 읽고 실제로 달라진 점

책을 20권 읽었다고 해서 갑자기 투자 전문가가 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가장 크게 달라진 것은 돈을 바라보는 습관이었습니다.

예전에는 월급을 받으면 필요한 것을 사고 남은 돈을 저축하는 방식이었다면, 이제는 먼저 저축과 투자에 사용할 돈을 생각하고

나머지 금액 안에서 소비하려고 노력하게 됐습니다.

또 경제뉴스를 그냥 지나치지 않게 됐습니다.

금리나 물가 이야기가 나오면 '그래서 내 생활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라고 한 번 더 생각하게 됐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변화는 모르는 것을 그냥 넘기지 않는 습관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모르는 경제용어가 나오면 찾아보고, 이해가 안 되면 관련 책을 다시 찾아봤습니다.

 

책을 읽은 뒤 작은 것 하나만 실천해 보기

경제책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느낀 것은 읽는 것보다 실천하는 것이 더 어렵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책을 한 권 읽을 때마다 하나씩만 실천하려고 합니다.

가계부를 작성해 보거나, 불필요한 구독서비스를 정리하거나, 경제뉴스를 하루에 하나씩 읽어보는 식입니다.

투자 역시 처음부터 큰돈을 넣기보다 공부하면서 내가 이해할 수 있는 범위부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재테크는 특별한 사람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진 돈을 이해하고 관리하는 작은 습관에서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경제뉴스 한 줄도 어렵게 느껴졌지만, 책을 한 권씩 읽고 모르는 내용을 찾아보다 보니 조금씩 경제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혹시 저처럼 재테크를 시작하고 싶지만 무엇부터 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오늘 소개한 책 중 한 권부터 골라보는 것은 어떨까요?

돈 공부의 시작은 큰돈을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내 돈이 어디로 가는지 알아가는 것부터라고 생각합니다.